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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감자 심기

조상기벌꿀 2018. 3. 27. 23:19
 

 

감자를 심으려고 두둑을 만들고 있습니다.

낮 온도가 27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두둑을 만들고 검은비닐로 덮었습니다.

마을에 계시는 지인께 자문을 구했더니

검은 비닐을 덮고

감자를 심은 후

감자 심은 구멍에 흙으로 채워 덮어 놓으라  그러십니다.

 

퇴비는 완전히 발효된 퇴비를 넣어라 하시기에

3년묵은 퇴비를 많이 넣고

밭을 갈아 퇴비와 흙이 고루 섞이게 한뒤

두둑을 만들었습니다.

 

검은 비닐을 덮지 않으면

풀 감당하기 어렵다고 하시며

검은 비닐을 덮으라 하셨습니다. 

 

 

어제 칠성시장에 가서

씨감자 10kg을 2만원 주고 샀습니다.

 

 

씨눈을 봐가며 4등분으로 잘랐습니다.

다 잘라 세어 보았더니

330 개 정도 되었습니다.

 

플럼코트 하모니 사이에 심는거라

나무의 간격을 보아가며

적당히 배열 하였습니다.

 

 

감자를 해마다 심어도

올해 제대로 심은것 같습니다.

 

모래땅이라 비닐을 덮고 심으면

바람에 날아 가니

비닐도 안씌우고 심었다가

감자가 열릴 즈음

풀이 무성하면

감자 떨어질까봐 풀을 못 뽑고

 감자 밭을 두번 메고 나면

항상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었는데

 

올해는

비닐이 바람에 날아가면 다시 덮을 각오로

드디어 제대로 심은것 같습니다.

얼마나 튼실한 감자가

얼마나 많이 열릴지

기대하고 지켜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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