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8. 8. 6. 23:46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박달식당에
순대 먹으러 갔습니다.
언젠가 TV에 순대로 유명한 식당이라 방영이 되기에
한번 가봐야겠다 마음먹고 있었지만
먼길이라 선뜻 나서기 쉽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지기만 하였는데
어제는 상주에 신왕합봉제를 구입하기위해 갔다가
40분이면 예천에 도착할 수 있기에
미식가 양반이 시간을 내 보았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자 손님들로 꽉차 있고
서빙하는 이쁜 아가들이 무척 바빴습니다.
메뉴판을 찬찬히 보고
막창 순대와
박달순대 국밥 2인분을 주문 하였습니다.
막창순대가 먼저 나와서 먹어보니
구수하고 쫄깃 쫄깃 참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니 아차 인증샷 ㅎㅎ
늦었습니다.
순대 국밥도
뒷고기를 얼마나 많이 넣어 주는지
밥을 말지 않았는데
밥을 말아 놓은것처럼
내용물이 한가득입니다.
구수한 국물에 들깨가루를 넣고
새우젓갈을 넣어 간을 맞춘뒤
깍두기와
부추겉절이를 곁들여 먹으니
소문난 잔치 먹을것 없다는말
잠시 접어 두어야겠습니다.
손님이 왜그리 많은지
왜그리 문전성시를 이루는지
먹어보니 답이 나왔습니다.
가까운곳에 있으면 가끔 이용하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아쉬운 마음에
이쁜 이모야를 불러
막창순대 포장이 되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포장이 된다기에
막창순대 2인분을 포장 주문 시켰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밖에 나와
잠시 가게를 둘러보니
이런귀한 문구가
창문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센스만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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