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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송원리 벌 모두 철수

조상기벌꿀 2018. 7. 29. 23:27
 

 

신왕을 만들어 구왕과 교체 하고

군수도 늘리려고

송원리 봉장에 한가득 가져다 놓았더니

올해는 특별히 신왕이 잘 되어 

추가는 만들지 않고 끝났습니다.

 

 

만든 순서대로 내검하고 순서대로 가져가고

오늘은 마지막 가져가는 날입니다.

 

 

흑등말벌은 벌통앞에 앉지도 않고

날아 왔는가 싶으면

어느새 한마리 낚아채고

날아 갑니다.

 

각목과 블럭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해는 넘어갔는데

 아직 집으로 돌아 오는 벌들이 있어

 

차안에 앉아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데

한마리 한마리 잡혀 갑니다.

 

조금만 있으면 집으로 데려 갈텐데

아까운 우리벌을 자꾸만 잡아가네 하고

한마리 한마리 세어 보니

잠시 동안에 11마리나 잡아 갑니다

 

날아가는 흑등말벌 인증샷하니

파란하늘이 배경이라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래 잡아가라 오늘로서 끝이다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오두 싣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대식구가 있는 신지리 봉장

한곳에 모아두고 관리를 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신지리 봉장에는 아직 말벌이 날아 오지 않습니다.

명당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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