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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동지 팥죽

조상기벌꿀 2018. 12. 22. 23:52
 

 

동곡 시장에 가서

팥 반되에 1만원 주고 샀습니다.

 

삶다가 조금 덜어내서 생일밥 할때 넣어야지 하고는

냉동실에 보관 하고

 

3분의 2는 푹 삶아서

망에 넣어 조물 조물 팥물을 만들고

 

 

찹쌀 70% 섞인 쌀가루로

반죽을 해서

 

 

경단을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어서 세어보니 77개에요.

 

 

걸러 놓은 팥물이 보글 보글 끓을때

경단을 넣고

경단이 익을때쯤

쌀가루를 풀어서 저었습니다.

참 쉬운 동지팥죽 끓이는 방법입니다.

 

지난해는 애기동지라고 해서

팥죽을 끓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조금 끓여서 점심 저녁을 먹었습니다.

때가 되면

조금씩은 해야 섭섭하지 않지요.

죽을 잘 먹지 않는 식성이라 많이 하지 않았지만

두끼 정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나이 한살 더 먹었습니다.

아이구 자꾸 나이가 늘어가네

ㅎㅎㅎ

 

 

[검색]

양력으로 12월 22일 경인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초순(1~10일)에 들면 애동지,

중순(11~20일)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21~30일)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부른다. 

애동지에는 어린 아기나 아이들에게 근심스러운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팥죽 대신 팥 시루떡을 해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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