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8. 12. 31. 21:36
2018년
이제 몇시간만 있으면
영원히 추억속의 한페이지로 간직됩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하고 싶은것들도
해야할 것들도 많았는데
1월은 행사도 많이 가고 교육도 가고
2월은 월동벌 깨워 봄벌 키우기를 하고
3월은 잘 자라 준 벌 선별하여 계상을 올리고
4월은 영양만점 생화분 채취를 하고
5월은 환상의 꽃 아카시아꽃이 피는시기
1년을 기다린 아카시아꿀 치밀
때아닌 흉작으로 애를 태우고
6월은 대추꽃이 피는
대추농사를 많이 지으시는 마을 어르신들 덕분에
대추꽃꿀을 채밀하고
밤꽃꿀 산야초꿀도 채밀하고
7월은 모든 유밀기가 끝나고
신왕으로 교체할 시기
계획한 만큼 왕대를 육성하여
분봉상을 만들고
8월 중순이면
내년까지 살아갈 아가벌들을 많이 태어나게 하는
아주 중요한일을 하고
9월은 봉판이 절정에 달하도록 뒷바라지 하고
10월 중순이면 산란을 멈추게 하고
더이상 아가 키우는 중노동을 시키지 않고
최대한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 쉬게 하기
11월은 스스로 월동준비를 하게 지켜보고
12월은 월동포장으로 일년 벌기르기 마무리하고
일년동안 벌들과 열심히 일하고 나니
2018년이 다 지나가네요.
부지런히 최선을 다 했다고 자평을 합니다.
감사함으로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저희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마우신님
한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고 항상 행복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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