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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머루 나무

조상기벌꿀 2019. 4. 9. 23:07
 

 

남동생에게 

머루나무 묘목 16주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정성스럽게 화분에 담아

그 먼 길 용인에서 가져다 놓았네요.

 

한식이라 아버지 산소에

배롱나무와 황금 측백을 식재하러 내려 왔었는데

 

우리는  고령

시부모님 산소에 펜스 작업하러 가야 되기에

만나지 못하고

선물만 받았습니다.

 

 

관리기로 고랑을 갈아 놓고

한나무씩 심고

뿌리 내림을 잘 하라고

물을 주었습니다.

 

지난해 콩을 심었던 밭이라

흙이 부드러워 쉽게 심을 수 있었습니다. 

 

 

5번 봉사 앞

쥐똥나무 심은 옆

줄 간격 맞추어 나란히 심었습니다.

 

잘 살아 나면

이쁜  머루 과원이 될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웃 마을 지인댁에 갔을때

머루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너무 이쁘다고 하였더니

묘목을 두나무 주시는것을

가져와서 심었다가

관리 소홀로 없어지고 난뒤

너무 아까워 하였더니

무려 16주나 새로 생겼네요.

 

이제 정성껏 돌보고

애지 중지 키워

이쁘고 탐스러운 머루가

주렁주렁 달리도록 돌봐 줘야 겠습니다. 

 

선물 고맙다

머루나무를 보면 언제나

동생 생각을 할것 같네

잘 키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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