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7. 14. 23:51
초복날
분봉상 만들어 임실 봉장에 가져다 놓고
삼랑진 김해횟집으로
향어회 먹어러 갔습니다.
안동찜닭 먹으러 갈까 하다가
청양고추 다대기에 다진 마늘이
듬뿍 나오는
구수한 향어회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국도를 달리고 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삼랑진이지만
미식가 남편의
맛사랑은 먼거리도 걸림이 없습니다.
아이스팩을 밑에 깐
구멍 송송 회접시는 신선함을
오래 유지 합니다
초고추장에 청양고추 다대기넣고
다진마늘 넣고
겨자를 넣어 잘 섞은 다음
향어회를 듬뿍 버무려
상추 깻잎에 쌈을 싸면
그렇게도 맛이 있는 향어쌈이 된답니다.
매운맛을 너무 좋아하니
따라하지도 못합니다 ㅎㅎ
나는 초고추장에 다진마늘 넣고
겨자 넣고
맛깔나게 한쌈씩 ㅎㅎ
회를 다 먹고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쫄깃쫄깃 수제비도 맛있고
향어의 진한맛이 매운탕으로 우러나니
정말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어두일미라 역시
마무리는 매운탕입니다.
낮이라 먼거리라도 운전을 하겠느냐기에
한잔 하시라고 하였더니
참이슬 한병을 다 마셨습니다.
기분이 참 좋은 저 표정
바라보는것만으로도 같이 즐거워집니다.
초복은 역시 특별한 날입니다.
지금부터 삼복더위를 견뎌내야 되니
원기보충부터 먼저 하고 ㅎㅎ
돌아 오는길에
밀양시장에 들러
작업복 남방 두개 사고
행주타올 20개 사고
안전운전하여 무사히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음주 면허증은 역시 옆지기몫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