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10. 13. 23:50
청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8일 들깨탈곡기를 예약하고
오늘 오후 3시 가지러 갔습니다.
8일 옆밭에 대추 수확을 하며
대추잎과 대추를 분리하는 편리한 농기계를 보고
지난해 콩탈곡기를 임대해서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혹시 들깨 탈곡기도 있는지
청도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
있다고 하시더군요.
영신농기계에서 나오는것이라 하셔서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어
인터넷에 들어가서 영신농기계를 살펴보고
전화로 문의도 해본뒤
임대 사업소에 가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농기계를 사용하려면 보험을 들어야 된다기에
7월 달에 들어둔 보험을
농협에 가서 확인증을 받아
오늘 가져다 드리고
1일 2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싣고 왔습니다.
직원 두분이 친절하게 싣고 깔깔이를 묶어 주셨습니다.
들깨밭옆에 차를 세워놓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 들은대로 해보더니
처음이지만 참 잘 하네요.
며칠동안 날이 맑아 들깨가 잘 말라서
가지런히 간추려 넣으니
들깨와 잎 줄기 모두 분리되어
아주 쉽게 타작이 됩니다.
처음 들깨를 타작할때는
막대를 들고 털고
지난해 까지는 도리깨로 두들겨 털고
올해는 정말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머리가 잘 돌아가면 손발이 고생을 안한다더니
어쩜 딱 적기에 들깨 탈곡기도 있을까?
생각을 하였는지
너무 편리해서 참 좋은 농기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