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11. 9. 23:48
된서리가 왔습니다.
얼음이 얼 정도로
김장배추와 알타리무가 꽁꽁 얼었습니다.
김장무와 시래기무도 얼고
쪽파도 얼고
대파도 얼고
된서리가 조금 늦게 온 편이긴 한데
아침에 거실 커튼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저녁 모터 동파 방지를 위해
물을 빼려고
배추에 마지막 물을 주었는데
밤사이 꽁꽁 얼었으니
물때문에 더 얼지나 않았을까 염려 하였더니
햇살이 퍼지니 서서히 녹다가
오후가 되니 말끔하게 녹았습니다.
만져 보았더니 어제의 그 모습입니다
깜놀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