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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김장무, 시래기무

조상기벌꿀 2019. 11. 15. 21:22
 

 

김장무를 뽑았습니다.

시래기무도 뽑고

 

두둑 하나에 한줄은 김장무

한줄은 시래기무를 심었더니

 

뽑아 보니

무청이 실한 시래기무가

김장무 보다 굵기도 더 굵어졌습니다.

 

나란히 심지 말고

딴줄에 심을걸 ㅎㅎ

 

 

지업사에 가서 초지를 사가지고 와서

무를 하나 하나 싸고 묶었습니다.

 

 

크린백으로 묶어두면

수분을 머금은 초지가

무를 항상 싱싱하게 보존해 줍니다.

 

 

초지에 싸고 크린백으로 묶은 무를

다시 큰 비닐에 넣고 묶어서

저온창고에 보관 하였습니다.

겨울동안 식재료로 잘 사용할거에요.

김장할 무는 한꺼번에 묶어두고

 

 

시래기무청은 옛날에 사용하던 봉사에

지난해 줄을 쳐 놓은곳에 걸었습니다

역시 이름값을 하는 용도별 무청입니다

 

김장무 무청은 짧고  양이 적고

시래기무 무청은 길고 양이 엄청 많고

 

시래기무는 볶아서 무나물을 한번 만들어 보았더니

단맛이 없고 쌉싸름한 맛이 나서 

밭에 그냥 버렸습니다.

무청만 먹어도 제값을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바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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