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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태종대

조상기벌꿀 2019. 11. 18. 23:47
 

 

부산에서 지인 아드님 결혼식에 참석하여

이쁜 신랑 신부 행복하라 축하 축하해 주고

 

마음속에 자리한 태종대를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 시간을 조율하고 있었더니

부산까지 간 김에

드디어 태종대를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태종대

기억을 40여년 전으로 소환합니다. 

 

 

조개구이로 유명한 바닷가 식당가

주차장이 만원입니다.

마침 차 한대가 나가기에

주차를 하며

상냥하게 인사하는 아지매에게

여기가 아지매 식당 주차장이냐고 문의 하였더니

공동주차장이랍니다

 

남의 가게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미안하잖아요.

공동이라 다행입니다.

 

 

주차를 해 놓고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태종대를 한바퀴 둘러 보고 싶었습니다.

 

 

가는 도중 유람선 한척이 들어 오더니

다음 나가는배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1층 2층에 여행객이 한가득입니다.

 

 

이번 유람선은 손님이 그리 많지 않네요.

갈매기가 따라 옵니다.

새우깡을 가지고 타는 사람이 있어서 갈매기를 주려고 하나 했더니

예상 적중입니다.

 

새우깡을 선내에서도 판매를 하더군요.

먹이를 주니  갈매기가 계속 따라 옵니다.

 

 

멀리 해상에는 조업을 하는배도 보이고

 

 

해변 도시를 한눈에 보기도 하고

 

 

유람선을 타고 둘러 보니

태종대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안내 방송을 계속 하는데

소음 때문에 저기가 어디인지

잘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좀더 선명하게 들려 주는 방법은 없을까

살짝  아쉬웠습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가면서

태종대 등대인줄 알았습니다)

 

 

절벽위에 있는 저 건물도 역시나 ......

 

(다누비 열차를 타고 가면서

태종대 전망대인 줄 알았습니다.)

 

 

파도와 바람과 너와 나 

그리고 여기는 태종대

 

부서지는 파도에

이곳을 그리 와 보고 싶었구나 했었지요.

 

 

유람선을 내려서

다누비 열차를 타러 갔습니다.

 

 

태종대를 바다에서 보고

또 위에서 보고

 

개구쟁이 아가를 모델로 한컷

 

열차를 내려서 구경하고

다음 열차를 타고 내려 오면 된다고 방송을 하는데

다음 열차는 30분후

내려서 구경하면

바다에서 구경한 그 모습을 보는것이라

그냥 한바퀴 다누비열차를 타고 고고 했습니다.

 

울창한 나무가 잘 정리된

아름다운 태종대였습니다.

 

 

태종대

 

                 정귀문 작사

                 김리화 작곡

                 황원태 노래

 

남빛바다 은빛물결 그림 같은 감지해변

언제봐도 아름다운 여기는 부산 영도 태종대

연인들 쌍쌍이 조약돌 밟으며 사랑을 노래하는 곳

붉게 타는 동백꽃이 나를 부르네

추억이 있고 낭만이 있는 태종대 내 사랑아

 

파도치는 몽돌해변 둘이 걷던 동백꽃 길

언제 봐도 아름다운 여기는 부산 영도 태종대

수많은 사람들 추억을 만들고 낭만이 물결치는 곳

저 갈매기 울어 울어 잊지 말라네

추억이 있고 낭만이 있는 태종대 내 사랑아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추억이 있고 낭만이 있는 태종대 내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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