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0. 6. 27. 22:12
2월 5일
용인이를 목줄로 묶었습니다.
풍산개는 진도개보다 덩치가 더 큰 견종입니다
9월 28일 태어난 용인이가 4개월 8일 만에 엄청 커서
옆밭 아지매 냉이 캐러 밭에 오니
계속 짖습니다.
처음보는 아지매라 자기밭에서 캐는대도
너무 짖어대니 못짖게 혼을 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제는 묶을때가 되었구나 하고
철물점에 가서 목줄 1만원주고 사와서 묶었습니다.
마음대로 돌아 다니다가 묶어 놓으니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목줄을 당겨서 땅에 엎드려 있습니다.
적응하려면 며칠이 걸리겠지요.
어쩔 수 없이 적응을 해야 되는것
조금이라도 빨리 하라고 모른채 하고 들어 왔습니다.
오후에 나가 보았더니 쳐다 봅니다
풀어 달라는듯 자꾸 무어라 낑낑거립니다.
왜 이리 묶었느냐겠지요.
오복이를 묶어 놓았으니 저도 그렇게 하는거라 포기 하겠지요.
적응되면 오복이와 마주 보고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