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0. 7. 20. 23:21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고 나니 외식을 하고 싶어
길을 나섰습니다.
차려 주는밥 먹는 것이 참 수월하고 맛있잖아요.
어디로 갈까 ?
무얼 먹고 싶으냐?
물으면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은 없는데
길 나서는것이 그냥 좋은 거예요
회를 먹을까? 하고는 경산으로 갔습니다.
충무항 이쁜 이모야가
지난번에 간 것을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 줍니다.
기억력 탁월합니다.
알고 반겨주니 더욱 친근감이 생기네요. ㅎㅎ
맛있는 음식들이 한상 가득 나왔습니다.
눈으로 먼저 먹고 맛으로 먹고
일할 때는 간식도 안 먹는 습관 때문에
많이 출출해서
시장이 반찬이라 더 맛있었습니다.
한참 먹고 나니 회가 나왔습니다.
제철 모둠회
회만 봐서는 어떤 물고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남편은 회를
나는 회 보다 여러 가지 나오는 해물들을 더 좋아합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마지막에 나오는 매운탕과 밥
매운탕을 먹어야 다 먹은 기분이라
밥 한 공기와 같이 주문하였더니
매운탕 맛 또한 일품입니다.
완벽한 한상 차림에
다시 오고 싶은 곳 자리매김하고
일요일을 푸짐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그 CF가 생각납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맛있는 것 먹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