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0. 8. 19. 05:37
송원리 지인댁에서 꿀 주문을 하시기에
아카시아 꿀 산야초 꿀을 가지고
고추밭에 고추를 따고 계시다기에 가 보았더니
밭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고추가 어쩌면 저렇게도 많이 달려 있는지요.
딸기 하우스 하던 밭에
딸기 농사를 짓지 않고
고추를 심어 얼마나 잘 키워 놓았는지
감탄사가 연발 나왔습니다.
오래 전 매전에 계시는 분이
겨울 고추를 비닐하우스에 심어 놓으신 걸 보고
지붕까지 닿아 있는 고추를
어쩌면 이리 잘 키웠느냐고 대화를 하는중에
잘 키운고추 한 포기에 두 근을 딴다기에
감도 없이 그런가 보다 하였더니
오늘 정말 실감이 났습니다.
이리 많이 달려 있으니 당연 두 근을 딸 것 같습니다.
농사는 잘 키운것과 못 키운 것이 엄청 차이가 많습니다.
우리 고추는 이쁘게 달려서 눈호강만 시킵니다.
두 번째 따면 얼마나 되려는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속에 살다가
지금은 폭염에 시들시들
잎이 마를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