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0. 9. 12. 22:37
봉장에 심어 놓은 꾸지뽕
올해는 나무마다 열매가 달려 빨갛게 익었습니다.
꾸지뽕 열매가 발갛게 익어 바닥에 떨어지기에
이상하다 왜 이렇게 빨리 익고 빨리 떨어지나 하고
의심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밀양에 갔을 때
서리가 오는 늦가을인데
꾸지뽕나무가 많이 있는 밭에
잎은 다 떨어지고 열매만 빨갛게 달려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에 찾아보았더니
아뿔싸
꾸지뽕 열매 수확시기가 9월 10일 부터라는군요
꾸지뽕 재배 농가에서
8월 22일경 예약을 받아
9월 10부터 열매를 따서 냉동시켜 택배를 보낸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 많이 익고 많이 떨어지는 두 나무의 열매를 따서
부랴 부랴 영하 25도 냉동창고에 넣었습니다.
좋은 약효의 꾸지뽕 열매를
보관도 못해 아깝게 버릴 뻔했네요.
건강식품으로 꿀을 넣고 조금씩 갈아서 먹어야겠습니다.
먹고 건강하고
요즈음 같이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데 건강한 삶을 위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