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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입추, 말복 다 지나고

조상기벌꿀 2021. 8. 18. 21:13
 

 

 

 

입추 말복 지나면 땅 밑에 찬바람 올라 온다더니

비까지 며칠씩 내리고 나니 완연한 가을날씨가 되었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다고

지독하게 더웠다고

만나는 사람마다 말을 합니다.

 

아무리 더워도 이제는 가을이 오고 말았네요.

우리 벌들도 잘 견뎌내고

육아에 열심인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내검을 해 보았더니

봉판과 충판이 제법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추도 굵어지는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꽃피고 열매 맺고 자라고 만물은 순리대로 움직이네요.

너무 더워 게으름 피우다가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가을엔 부지런해져야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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