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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고추 부각

조상기벌꿀 2021. 9. 9. 21:29
 

 

금수강산 고추 20포기 심은 것이

잘 자라서

 

풋고추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저께

고추부각을 만들려고 많이 땄습니다.

 

 

반을 잘라 씨를 빼고 부침가루를 많이 발라

냄비에 물이 끓을때 채반 냄비를 올려서

10분동안 쪘습니다.

알맞게 쪄진 고추를

일회용 장갑을 끼고 장갑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 후

하나하나 붙지 않게 펴 주었습니다.

 

 

채반 8개에 고루고루 펴 널은 뒤

 

 

공기 흡입구를 한칸반 열어 주고

50도 온도에 24시간을 맞추었습니다.

 

 

15시간이 지나고 얼마나 말랐나

조심스레 열어서 점검을 해 보았더니

아이고 15시간 만에 완벽하게 건조되었네요.

전기를 끄고 바빠서 잔열에 3시간을 더 두었다가

거두었습니다.

 

 

김치통 큰 것으로 하나 가득입니다.

하나하나 정성껏 튀겨서

고추부각 좋아하는 아들 며느리 맛있게 먹으라고 보내야겠습니다.

보름에 한 번씩 따면 됩니다.

올해는 고추 심은 용도가 고추부각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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