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하얀세상, 눈.

 

일기 예보를 보고 밤사이 비가 올 거라 생각을 했는데

아침에 거실 커튼을 열고 깜짝 놀랐습니다.

겨울 동안 한번 내린 눈이 오늘 보다 적었고

지금은 2월 입춘이 지난때라

어? 눈? 이게 뭐야?

아이구! 참 놀라게 하기는 ㅎㅎ

 

 

얼른 인증샷입니다.

대추나무에 내려앉아 있는 눈이 참 아름답습니다.

예쁜 그림을 그렸어요.

 

 

봉장에도 하얗게 내렸습니다

 

 

눈이 너무 자주 오면 불편하지만

지금까지 두 번째 오는 눈이라 반가웠습니다.

며칠 전 땅두릅 마른 순을 잘라내고

유박과 복합비료를 뿌려 놓았는데

저 눈이 녹으면 물이 되어

유박과 복합비료를 녹여

새순이 튼실하게 올라오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봄이 오면 파릇파릇 새순이 돋고

귀한 땅두릅 나물이 풍성하겠지요.

자연이 만드는 새로운 한 해 시작입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나물  (0) 2023.03.14
취나물 밭  (0) 2023.02.24
정월 대보름  (0) 2023.02.05
맞춰 보세요 ( 퍼 왔습니다)  (0) 2023.01.06
자인 5일장  (0)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