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안전 안내 문자' 폭염경보'가 날아옵니다.
우리 집 온도계는 보시다시피 어이구 ㅠㅠ
이 뜨거운 여름에도 청양고추는 분수호수로 물을 주었더니
발갛게 익어갑니다.
방울토마토는 익는 순서대로 따먹었더니
줄기가 많이 보입니다.
맷돌호박은 며칠에 한 번씩 물을 흠뻑 주는데도
낮이면 잎이 이렇게 시들어집니다.
너무 뜨거워 견디기 힘드나 봐요.
애기호박을 두 개 따먹었습니다.
조오기 호박잎밑에 애기호박 하나가 보이네요.
이제 수정되서 굵어지려고 하지요.
말복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지독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갑진년 삼복더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