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취나물밭을 정리하였습니다.
지난가을 꽃대가 올라와서
꽃이 피고 진 꽃대를 겨울에는 가만히 두는 것이
오히려 나은 것이기 때문에 그냥 두었다가

이제는 정리를 하고 봄 새싹을 키워야겠다 하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맑은 날 장갑을 끼고 마른 꽃대를 부러뜨리니
바짝 말라서 똑똑 잘 부러집니다.

다 정리하고 냉해 입지 말라고 보온 부직포를 덮었습니다
바람에 날아갈까 봐
안전장치도 하고

오늘 보온부직포를 열어 보았더니
이만큼 자랐습니다.
더 잘 자라라고 물을 흠뻑 주고 다시 덮었습니다.
며칠만 있으면 채취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맛있는 봄 취나물이 이쁘게 잘 자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