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온도가 영상 7도를 가리킵니다.
아직도 대추밭에 눈이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눈이 다 녹으려면 많이 따뜻해져야 될것 같아요.
눈바람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벌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밤 온도가 영하 20도를 가리켜도 무사히 잘 있었네요.
기특해라
통마다 몇마리씩 나와서 바깥 구경을 합니다.
멀리 날아가지 말고 집앞만 탐색하고 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가면 추워서 날아 오지 못하고 떨어져 죽습니다.
며칠전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았습니다.
농수산물 카페에서
생물 오징어를 사서 통오징어찜을 하였더니 너무 맛있다고 글을 썼네요.
갑자기 통오징어 찜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주문을 하였지요..
오늘 오징어가 도착 하였습니다.
얼음팩을 넣고 담아온 오징어가 싱싱합니다.
찜솥에 넣고 13마리를 쪘습니다.
크기는 좀 작아도 생물 오징어라
달큰한게 맛있습니다.
남편은 양봉연구회 회원 모임이 있어 10시에 청도에 가고
혼자서 맛있는 요리 해 먹었습니다.
혼자 있을때 제일 좋아하는 요리는 수제비입니다.
멸치 다시물에 감자 썰어 넣고 양파 대파 넣고 계란 풀고
밀가루 반죽해서 수제비를 만드는 것입니다.
같이 있을때는 국수만 좋아하지 수제비를 좋아하지 않으니
만들지 않습니다.
큰냄비에 두그릇 끓여서 한그릇 먹고
두시간 있다가 또 한그릇 먹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입니다.
수제비 실컷 먹고 한참을 있다가
통오징어찜 또 썰어 먹었습니다.
사람이 사는것 중에 먹는 즐거움을 빼면 참 재미 없을 거라고들 말씀하시지요.
오늘은 혼자서 별미를 해 먹으니 참 재미 있었습니다.
아 ~~~~~~~~
바로 이맛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