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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헛개나무 꽃.

조상기벌꿀 2014. 6. 8. 07:27
 

헛개나무가 꽃이 피었습니다.

몇년전 양봉조합에서 묘목을 나누어 주시는것을 심었는데

지난해까지는 자라기만 하더니

올해는 꽃이 피었습니다.

 

이른봄 새싹이 나올때

잎 가운데 꽃이 될 조그만 소식을 전해 주기에

와우~~~

올해는 기다리는 보람이 있게 꽃이 피려나보다.

하고 무척 반가웠지요.

어제 농장을 한바퀴 돌아보다

헛개나무 꽃에 꿀벌들이 꿀을 따느라 웅웅 거리며

이꽃 저꽃 분주히 날아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몇마리나 왔을까 쳐다보다가

폰에 담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꽃송이에 날아 드느라 바쁘기만 합니다.

 

몇년전 국립산림과학원에 견학을 갔을때

헛개 나무가 한창 꽃이 피었을때 였습니다.

 

헛개 나무 한 그루에

망을 씌워놓고

벌들이 꿀을 따가지 못하게 하여 놓고는

주사기로 하루에 분비되는 꿀의 양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밀원수 중에   꿀이 제일 많이 나오는것은 아카시아 지만

헛개나무도 꿀이 참 많이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꿀벌들이 꿀을 가져가고 수정을 하면

올가을엔 귀한 헛개 과병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것입니다.

 

귀한 헛개 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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