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5. 8. 28. 22:32
벌을 내검할때
훈연을 해야 되기에
훈연기 재료용 쑥을
잘라 왔습니다.
지금이 딱 적기인것 같습니다.
어리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고
어리면 줄기가 없고 잎만 있어
너무 빨리 타니까 불편하고
너무 늦게 자르면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불붙이기 불편하고
꽃망울이 조르르 생겼습니다.
말려 놓으면
아주 좋은 훈연재료가 될것 같습니다.
작두로 알맞게 잘랐습니다.
훈연기 안에 넣을때 가장 적당한 크기로
쑥향이 참 좋습니다.
지난해는 쑥을 하지 않고
조금 있는 것으로
불을 지피고 난뒤
부스러기 밀랍을 섞어 사용하다가
다 쓰고 나서
송원리 봉장 길 건너 산에
소나무를 베어 놓은 것이 있어
솔잎을 가져와 사용해 보았더니
생각 의외로
솔잎이 타는 냄새는
상쾌하지 못했습니다.
훈연재료는
역시 쑥향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부스러기 밀랍을 섞어 사용하면
연기가 오래나서 편리하고
쑥과 밀랍
두 재료가 합격입니다.
다 썰었더니 엄청 많습니다.
햇볕에 잘 말려서 보관해 두고
내검할때 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훈연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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