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려 다시핀 아카시아꽃
버선발 아카시아꽃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드디어 아카시아꽃 대 유밀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탐스러운 꽃송이 송이 마다 아카시아꿀이 넘쳐나고
달콤한 꽃향기에
황홀한 꽃잔치
부지런한 우리꿀벌
지칠줄도 모르고
끊임없이 끊임없이
꿀을 따러 줄달음치고
아이구 아가
그렇게도 좋으니? ㅎㅎ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봉장으로 옮겼습니다.
사방을 둘러 보면 아카시아꽃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곳
환상의 그곳으로
아카시아꿀 채밀하러 갔습니다.
봄부터 잘 자라 준 고마운 벌들은 계상 3상으로 군사가 늘어 나고
우수에 깨운벌이 더 잘 자라 주어 3상으로 준비 하고
꿀은 부지런한 꿀벌들이
관리는 대장 아빠가
호흡이 척척 맞아
꿀 풍년을 맞았습니다.
송원리에도 내년을 위하여 준비된 벌들을 가져다 놓고
잘 지내고 있는지 수시로 들러 보고
아카시아꽃 질녘에 감꽃이 피었습니다.
감꽃은 개화기가 짧아 잠깐 피었다 집니다.
대추밭을 둘러 보았습니다.
꽃몽오리가 잎새마다 하나씩입니다.
저 꽃이 개화를 하면
맛있는 대추꽃꿀이 들어 오고
부지런한 우리 벌들은 또 한번 꽃잔치를 하겠지요.
힘들고 지치지만 즐거운 시간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수야리로 벌을 옮기고 난뒤 봉사 정리를 하였습니다.
보도블럭을 봉사 바닥에 깔았습니다.
흙 먼지가 나지 않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수야리 봉장에 갔던벌들이 돌아 왔습니다.
6일에 갔다가 23일에 돌아 왔으니
수야리에서 새로 태어난 벌들은 처음보는
신지리 봉장 일것 같습니다.
24일 오전에는 위치를 익히느라 하늘이 요란토록 날더니
오후에는 어느새 일하러 가더이다 ㅎㅎ
너무 너무 바쁜일상에 쳐다 보지도 못했던 매실이
이렇게 굵어져 있고
텃밭에 심은 채소 지지대도 이제야 만들어 주었습니다.
토마토는 비스듬이 누워 있는것을 일으켜 세워 묶어 주고
고추도 옆순 제거하고 묶어 주고
가지도 옆순 제거하고 묶어 주고
1층 봉판을 2층에 올려 준지 5일이 되었기에
이동용 철사를 빼며 왕대도 제거 하였습니다.
분봉열 받지않고 잘 자란 벌들이라
아카시아 유밀기가 끝나고 나도
군세가 그대로 입니다
오히려 더 늘어난 느낌
봉사에서 일을 하니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시원하여
월하 봉사의 편리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6장 올려준 봉판
이 봉판이 다 태어나면
대추꽃 밖일벌이 되고
대추꿀은 풍밀이 되겠지요.
기대를 많이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지친몸 추스르고
소식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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