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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단감을 주신 고마운 분

조상기벌꿀 2010. 11. 7. 22:07

 

이웃마을 과수원을 하시는 지인이 단감을 주셨습니다.

5일, 6일 제10회 아시아 양봉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되어 참석하느라 부산에 가 있었더니

단감을 가져다 먹으라고 두번이나 전화를 하셨습니다.

 

일하시느라  피로하실것 같아  

희석액을 만들어 두고 피로회복제로 드시라고

프로폴리스를 1 병 가지고 과수원으로 갔더니

건조한 대추를 선별하고 계셨습니다.

 

올해는 대추알은 굵으나 양이 좀 작다고 하시는데 

건조된 상태의 대추가 정말 굵었습니다.

생과 였을때는 얼마나 큰것이었을까 짐작이 갔습니다.

많이 달리면 작고, 작게 달리면 굵겠지요.

 

며칠 전에는 매전면에  계시는 지인이  반시를 주셔서

곶감도 만들고 감말랭이도 만들었습니다.

 

가는정 오는정에 시골 인심은 풍요롭기만 합니다.

 

인심이 훈훈하여 더 맛이 있을 것 같지요?

아삭 아삭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5개를 깎아 먹었답니다. ㅎㅎㅎ

곶감을 깎았어요.그런데 건조되는 과정에서 겉이 검게 보이네요.

곰팡이는 절대 아니구요 . 조금 더 마르면 하얀 분이 나오겠지요?

설 ,추석 명절 기제사 2번 , 잘 말려 보관 하였다가  요긴하게 사용 할 것입니다.

간단할 것 같아 처음 감 말랭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그런데 감은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면 검게 되는지

곶감과 마찬기지로 말랭이도 곰팡이가 아닌것이 검은 색으로 건조 되네요.

하나 먹어보니 어느새 떫은 맛은 없어지고 달콤합니다.

Good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