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6. 26. 23:17
말벌이 벌을 찾아 왔습니다.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애지중지 키우는 우리 벌들을 잡아 가려고
그런데 나한테 딱 걸렸습니다.
저온창고앞에 날아 다니는 녀석을
손에 들고 있던 소쿠리로 낚아채서 덮어 놓고
그물을 찾으러 간사이
도망나와
수돗간쪽
에어컨 실외기 옆으로 날아 가는 것을
자루 걸레로 얼른 제압을 해서
마구 두들겼더니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말벌은 덩치가 커서
동작이 민첩하지 못하니
얼뻥하게 잡히고 말았네요.
지금 날아 오는것은
암컷이라
한마리를 잡으면
가을에 한통잡는 효과라고 합니다.
한마리= 한통
엄청난 일을 하였지요.
그나저나 이제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