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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장마속의 벌들

조상기벌꿀 2020. 7. 28. 21:11

 

 

송원리 봉장에 분봉상을 만들어 가져다 놓고

장마철이라 연일 비가 오니 

신왕이 얼마나 될까 염려도 되고 

잘 있는가 궁금도 하여 둘러보고 있습니다.

유밀기가 다  끝나고 나면 꼭 장마철이 되니 

신왕 양성 기간을 변경할 수 도 없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왕대를  만들고 또 만들고 

왕대 생산에 차질이 생기다 보니 

분봉상 만드는 날짜가 자꾸 늦어져서 어언 7월 말이 다 되어 갑니다

 

다행인 것은 이맘때면 흑등 말벌이 기승을 부리는데 

올해는 조용하네요

송원리 봉장에서 흑등 말벌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우리 벌들이 신왕이 되어 집으로 다 돌아올 때까지 

말벌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만들어 신왕이 된 통은 집으로 싣고 왔습니다.

4번 봉사에 들여 놓고 나니 비를 맞지 않아 

월하 봉사가 있는 것이 참 좋습니다.

 

 

장원 벌도 잘 자라고 있고 

우수 품종이라 더 관심이 많이 가는 벌입니다.

 

내년 유밀기에는 이름값을 하리라 기대를 합니다.

 

 

사가 많은 통은 계상을 올려 주었습니다.

바닥 환기창을 열어도 앞에 많이 붙으니 

밖에 나와 있으면 노는 벌이라 

육아를 하라고 집으로 들어가게 공간을 넓혀 주었습니다.

애지중지 귀한 꿀벌 

오늘도 벌지기는 온통 관심이 벌에게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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