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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포란

조상기벌꿀 2013. 6. 9. 22:09
 

 

 

앞봉사 벌통위에 올려 놓은 훈연기 재료 마른쑥  박스안에

조그마한 새알 다섯개가

어미가 만들어 놓은 예쁜 둥지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너무 놀라워서

어머나... 새알이 여기에? 하고 한참을 보았습니다.

 

어떤 새의 알일까 하고  지켜보고 있었더니

알록 달록 어미새가 와서  지저귑니다.

알을 어떻게 할까봐 불안한가 봅니다.

카메라에 담고 원위치에 두었습니다.

조금 있다 다시 가보니

어미가 포란을 하고 있네요.

가까이 가니 갑자기 날아서 나갑니다.

그래 알았다 이제 오지 않을께

잘 태어나게 포란을 잘 하려므나.

 

경이로운 새생명이 태어날 것 같습니다.

자연의 일부분인 사람과 또 다른 일부분 이쁜새

공존하며 함께 살아가야 되겠지요?

신기하고 이쁘고 고맙고 사랑스럽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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