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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동지 팥죽

조상기벌꿀 2014. 12. 23. 01:16
 

 

동지 팥죽을 끓이려고 새알심을 비벼

준비 하였습니다.

 

어제 저녁때 찹쌀 1kg

맵쌀 3kg을 섞어

물에 불려 놓았었지요.

 

찹쌀이 적게 들어가면

새알심이 더 쫄깃할것 같아

4분의 1만 넣어 보았습니다.

 

아침 9시 방앗간에 가서 쌀을 갈아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 의외로

방앗간이 조용하였습니다.

 

올해 동지는 팥죽을 많이 끓이지 않는가요?

애기동지라더니.

 

 

압력솥에 팥을 삶았습니다.

압력추가 돌기 시작하고

10분을 설정 하였더니

아주 잘 삶아졌습니다.

역시 압력솥에는

무르게 잘 삶아집니다.

 

 

반되를 삶아서 조금 덜어 냈습니다.

조금만 끓여 먹고

먹고 싶을때 또 끓여 먹으면 되니까요.

 

죽 종류를 좋아 하지 않는지라

덜어 낸 팥은 냉동 보관하였다가

다음에 편리하게 사용할거에요.

 

 

잘 삶아진 팥을 망에 넣고

주물러 걸렀습니다.

 

압력이 빠진 뒤 열어서

찬물을 두그릇 부었더니

알맞게 뜨끈뜨끈 하기에

비볐더니 아주 잘 걸러졌습니다.

 

걸러진 팥물을 저으면서 끓이고

끓는 팥물에 새알심을 넣고

잘 저으면서

새알심이 떠오를때

쌀가루를 풀어 농도를 맞추었더니

아주 쉽게

팥죽이 완성 되었습니다.

 

 

이 팥죽을 먹으면 나이도 먹고

어릴때는 나이만큼 새알심을 먹었지만

이제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합니다.ㅎㅎ

 

 

시원한 동치미도 한그릇 담았습니다.

동지 팥죽과 동치미는 궁합이 잘 맞겠지요.

달콤한 동지팥죽

시원한 동치미.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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