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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날씨

 
조상기벌꿀 2016. 2. 29. 22:57
 

29일 오전 구름 많고

최저온도 영하 4도라고 하더니

 

벌통에 내려 덮었던 보온담요를

아침에 올려 주려고 갔더니

어제 저녁 내린비로 얼어서

밑에 깔았던 보온담요와 붙어 버렸네요

 

온도가 조금 올라 가도록 1시간을 기다려서

그래도 붙어 있는곳은 떼면서 걷어 올렸습니다.

 

다 걷어 올리고 난뒤

급수기에 물을 보충해 주고

돼지감자를 캐러 갔더니

바람이 엄청 많이 불고

해는 구름속에 들어 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한참을 캐고 있으니

갑자기 산이 뿌옇게 흐려 지더니

눈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그만 할까 어떡하지 하다가

눈이라 그냥 캐고 있으니

금방  해가 나오네요.

 

계속하기를 잘 했구나 하고 캐고 있으니

또 갑자기 눈이 날리고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고

변덕스런 날씨라도

이렇게 변덕스런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어쩜

눈이 내리다가

해가 나오다가

또 눈이 내리다가

구름 잔뜩 끼고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고

하루에 여러가지를 계속 반복 할까요.

 

내일은 조금 풀린다는 일기예보

내일도 돼지감자 캐기는 계속 됩니다.

얼른 마무리 하고

창고를 지어야 되는데

일은 더디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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