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6. 8. 10. 22:12
들깨 고랑에 풀이 많이 올라 오고 있어
관리기로 갈고 있습니다.
그냥 두었다가 풀이 더 자라고
들깨 끼리 서로 부딪힐 만큼 되었을때는
관리기로 감당할 수 없을까봐
미리 풀을 없에 주는 것입니다.
들깨가 너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밑에 잎이 시들시들 해집니다.
아침에 갈아 놓은 풀이 마르고 나면
내일 아침에는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자고 그러니
좀 야무지게 자라야 태풍에 넘어가지 않는다며
무성하게 자랄까봐 염려를 합니다.
물 주고 싶어 !!!
고구마도 목이 말라 축 늘어 졌습니다.
송원리 다녀 와서 어두운 밤에
분수 호스로 물을 주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생기가 돌것 같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 저녁때 송원리 말벌 잡으러 갔습니다.
주인은 멀리 있고 조그맣고 힘없는 벌들이
저들끼리 살고 있으니
대추벌이 수없이 날아와 벌들을 잡아 가고 있습니다.
포획망을 집어 들고 한마리 한마리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30 마리를 잡고 나니
조금 적게 오는것 같았습니다.
시간차가 조금 나면서 한마리 또 한마리
40 마리를 잡고
남편은 예초기로 벌통앞을 깎아 주고 난뒤
6마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잡혀 갔으니 얼마나 많은 숫자 일까
송원리는 대추벌이 참 많이도 옵니다.
포획망으로 잡아서
바로 밟아 버리고 밟아 버리고 하였더니
죽은 대추벌에 개미가 금방 달려 듭니다.
내일도 대추벌 잡으로 송원리에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