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6. 11. 16. 00:45
내일 아침 청도 지방 온도가
영하로 내려 간다기에
김장무를 뽑았습니다.
첫추위에 너무 많이 얼어 무청이
말라 시래기가 조금 입니다.
시래기 무를 따로 심었으니
그나마 엮을 시래기가 있어
참 다행이네요.
배추는 보온 부직포를 덮어 두었어요.
다음주에 김장 할 예정입니다.
8월에 너무 뜨겁고 너무 가물어
무씨를 넣고 많이 안 올라와서 또 넣고
조금 올라 와서 또 넣고
세번을 다시 심었더니
심은 차례대로
크기가 세가지 입니다.
여러해 무 심은 중에
올해가 제일 들쭉날쭉입니다. ㅎㅎ
신문지 반쪽으로 싸고
크린백으로 묶고
겨울무 보관에 들어 갑니다.
해마다 하는 방법
저장이 정말 잘되는 도시형입니다.
알타리무도 뽑았습니다.
일부러 조금 늦게 심었더니
밑에 갈라진것이 없습니다.
같은 씨앗인데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덜 연한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얼갈이 배추 심어 놓은것도
모두 뽑아 삶았습니다.
한번먹을만큼 지퍼백에 담았습니다.
냉동고에 얼려 두고 필요할때 가져다 먹을 거에요.
집 뒤에 민들레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일부러 씨를 뿌린것 처럼 민들레 밭이 되어 있어요.
민들레는 약용식물이라 모두 뽑았습니다.
소금물에 담궈 두고
푹 삭으면 조금씩 내다
젓갈 넣고 맛있게 무쳐 먹어야겠습니다.
이것 저것 오늘도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