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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징검다리

조상기벌꿀 2017. 6. 23. 00:26
 

 

몇 달 만인가도 모르게

참 오랜만에 걷기 운동을 갔습니다.

일과 운동은 다르다고

힘들게 일하고도

운동을 가자고 합니다.

동행도 배려라 같이 갔습니다.

 

봄에 강바닥에 물막이를 하고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하기에

무슨일을 하는가 궁금하였지만

잠시 물막이를 하고 어떤 공사를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였더니

 

오늘 징검다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참 훌륭한, 조화로운 징검다리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징검다리 윗면을 걷기 딱 좋게 펀펀하게 해놓고

간격을 누가 걸어도 편한 보폭으로 해 놓았어요.

 

 

물속에는 갈겨니 새끼들이 떼지어 물려 다니고

 

 

징검다리를 건너 가니

징검다리이용 안전수칙도 세워 놓았네요.

새단장하고 서 있는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공원이

또 다른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 집니다.

가로등이 켜졌습니다.

이제 가는길 오는길

원형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바빠서 못 가본 사이

산책로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선암서원 옆 소나무 아래에서

몸풀기 체조를 하고

오랜만이다 소나무야

그동안 잘 있었어

참 오랜만이지?

반갑게 마주 보았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는길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

아~~ 너무 좋은 이 분위기!

 

동창천 맑은 강에는

낚시 하시는 조사님도  세분 계셨습니다.

낚시라면 언제라도 가고 싶어 하는 일인

오늘은 산책중입니다. ㅎㅎ 

 

돌아 와서 만보기를 보니

오늘 하루 19833보를 걸었다고 기록을 보여 줍니다.

이젠 또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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