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7. 11. 27. 21:19
양력 11월 26일
음력 10월 9일
묘사를 지내러 고향마을
합천군 야로면 창동에 갔다가
돌아 오는길에
근거리에 있는
합천 해인사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해인사에 가 보았더니
들어 가는 입구부터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모습은 그대로나 잘 정비된 주변 환경
아름드리 나무 사이로
쭉 뻗은 운치있는길
대적광전과 석탑 석등
마음이 경건해지고
조금 전 저어기 속세는 잊혀져 가는 느낌
사물이 동거하는 종각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
새로 쌓은 석탑
옛날에 갔을때는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빨간 금줄을 쳐 놓았어요.
회손 될까봐
'창살 사이로 팔만대장경을 보세요'
라고 써 놓았네요.
창살 사이로도 보이기는 합니다.
잉어가 내어주는 물로 목을 축이고
성철 스님 사리탑에 갔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보며
사리탑을 보고 또 보고
설명을 보면서 사리탑을 보니 이해가 빨랐습니다.
해가 서산에 넘어 가는 시간
어두워지기전에 내려 왔습니다.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