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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마른 잎의 벌레들

조상기벌꿀 2018. 1. 31. 22:53
 

 

어제 농업인 실용교육을 받으며

모든 병해충은 거의 잎에서 월동을 한다는 말씀을 듣고

새삼 수긍을 하여

오늘 마른잎을 태웠습니다.

 

마른고춧대, 마른가짓대,  마른풀

농약을 한번도 치지 않고

풋고추를 따서 반찬을 해 먹으며

벌레가 보이면 손으로 잡고

빨간고추가 되게 익히지 않으니 가능하였으나

늦가을이 되니

벌레가 제법 생기는것 같아

 

너 먹는것 나 안 먹고

이쁜것만 골라먹기 하였더니

어느새 된서리가 올것 같아 마감을 하였는데

교육을 받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마른고추잎을  좀 태웠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벌레도 사라지고

풀씨도 사라지고

빨간 불꽃이 대청소를 해 줄것 같습니다.

 

 

산불조심 산불조심

날마다 방송이 나오는데

텃밭에 지키고 서서

소각을 하는것은 괜찮겠지요.

불이 엉뚱하게 번지지 않게 보초 서고 있잖아요. ㅎㅎ

 

 

바짝 마른풀이라 잘 타고 있습니다.

 

 

많이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벌레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도록. 

 

 

피해를 준 감잎

그 잎에 붙어 월동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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