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카시아꽃이
조금 일찍 필것 같다는 회원님들의 의견에
격왕판 설치를 조금 일찍 해야겠다 계획하고
19일 부터 격왕판 설치를 시작 하였습니다.
19일 20일은 여왕을 찾아 1층에 내리고
격왕판을 치고
봉판은 모두 2층 3층으로
공소비는 1층에 정리를 하는데
여왕이 잘 찾아 지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4통이나 여왕이 어디 숨어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찾다 찾다 1층에 어디 있을거라 가정하고
격왕판을 우선 얹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여왕이 잘 찾아지면 일하기가 참 수월한데
잘 찾아지지 않으면 같은 일을 해도
에너지가 엄청 많이 소모 되나 봅니다.
저녁때가 되니
후유~~ 다리에 힘이 풀려
내일 또 여왕벌 찾아 격왕판 치기를 계속해야 되는데
너무 지쳐 어쩌지? 하는데
"우리 삼랑진 향어회 먹으러가자
할일은 많은데
벌써 힘이 빠지면 안되잖아." 그럽니다.
하루일과를 마무리하고
삼랑진 김해횟집으로 향어회 먹으러 갔습니다.
문앞에 도착하고 보니
식당에 불은 켜져 있는데 영업을 하지 않기에
1시간 10분을 달려
고속도로 통행료도 내고
거기까지 가서
그냥 돌아 올수 없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조금만 더 직진해서 내려가면
낙동횟집이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친절히 안내해 주시며
잔치가 있어서 오늘 하루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다음에 오시면 맛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시고
조금 내려가니 낙동횟집이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도 깨끗하고
손님들도 많이 오셔서 식사를 하시고
향어회 2인분을 주문 하였습니다.
푸짐하게 썰어서
파송송 깨솔솔입니다.
초고추장에 와사비도 넣고 된장도 넣고
다시 제조 하였습니다.
한번에 다 느낄 수 있도록 진한 맛입니다.
오늘은 갈때도 직접 운전을 하겠다며
소주 대신 콜라를 한병 주문하여
한잔씩 따랐습니다.
너무 피곤해 보여
특별배려인가 봅니다.
회를 맛있게 먹고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푹 끓여서 나온 진한국물의 매운탕에 수제비도 넣어
더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간이 조금 센편이었습니다.
조금 짜지요?
그러나 의외의 대답입니다.
일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니
조금 짠것이 좋다고
그러세요?
아~ 많이 드세요.
돌아 오는 차안에서 졸았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또
화분 정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날 생산은 그날 정리하여
냉동창고에 보관합니다.
일이 밀리면 더 불편하니까요.
이주현
아자 아자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