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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플럼코트 하모니

조상기벌꿀 2018. 7. 1. 00:06
 

 

하모니가 다 익어서 모두 땄습니다.

나무에 달려 있는 하모니

햇빛을 받는 위쪽은 색이 나서 발갛고

나뭇잎속에 가려진 것은 노르스름하게 익고

 

처음이라 정확한 수확시기를 몰라

손으로 만져 보며

나무에서 완숙되면 제일 맛있을거라 생각하고

보고 있었더니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날

떨어져 버리네요.

 

다 익어서 따지 않으면 떨어지는구나

나무에서 완숙이 아니라

후숙을 시켜야 되는가 보다 하고

모두 땄습니다.

 

말랑말랑한 것을 가려서 먹어 보았더니

달콤한게 맛있었습니다

 

지난번 B3-60 보다는 당도가 조금 낮은것 같습니다.

B3-60은 깜짝 놀랄만큼 달고 맛있었는데

 

올해 처음 수확한 하모니와 B3-60,

아하 이런맛이구나 를 느끼고

 

지난봄 왕매실에 B3-60을 접붙인 가지가

잘 살아서 새순이 많이 자랐기에

전문가 지인의  조언에 따라

가지 정리를 해 주었습니다.

 

접순이 자라려면 기존가지는 제거해 주어야 잘 자란다기에

시원하게 잘라 주었습니다.

 

수분수 B3-60 으로

접붙이기를 잘 했구나

이왕이면 더 맛있는걸로 했으니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B3-60도 많이 달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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