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8. 10. 5. 23:57
4일이 청도 재래시장 장날이라
토란대를 사러 갔습니다.
지난해는 15일에 경산시장에
사러 갔더니 늦었다며
토란대를 살려면 일찍 와야지 하기에
사기는 샀는데
조금 시들시들
올해는
지난해보다 빠르다 하고
오늘 샀습니다
한단에 6,000원씩 4단
고무장갑을 끼고
잘라서 토막내며 겉껍질을 벗기니
잘 벗겨 지기는 하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리네요.
2단을 정리 하는데 4시간이 걸렸습니다.
내일 2단 또 해야 되고
끓는물에 데쳐서 소쿠리에 건졌습니다.
물기가 쪽 빠지고 나면
내일 아침에
한번 먹을 만큼씩 지퍼백에 나누어 담아
냉동보관 하였다가
필요할때 요긴하게 사용하려 합니다.
지난 가을
토란씨를 얻었는데
저온창고에 보관 하였다가
봄에 심으려고 보니
썩었더군요
어제 저녁에 번개 모임 가서
토란씨를 겨울에 어떻게 보관하느냐고
문의해 보았더니
실내 상온에 보관하면 된다네요.
아이구 그걸 모르고 ㅠㅠ
고구마처럼 실내에 보관해야 되는것을
감자처럼 저온창고에 보관하면 되는줄 알았지요.
심어 놓고 기다리는것 보다
잘 키운 토란 4단 사가지고 오니
쉽기는 엄청 쉽습니다.
껍질 벗겨 정리 하는것은 힘들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