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8. 10. 29. 08:03
오랜만에 걷기 운동을 갔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면 보가 나옵니다
운문댐 맑은물이 내려가는 동창천이지요.
한참을 가다보면 산책코스에 징검다리도 있고
지난번 운문댐 방류할때 동창천에 물이 엄청 많이 내려가서
징검다리가 무사한가 살펴 보았더니
나 괜찮아요 하고 제자리에 모두 다 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ㅎㅎ
소나무가 울창한 주산
언제 보아도 위풍당당
단풍 솔잎이 하나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주산정 앞에서 몸풀기 체조를 하고
주산정에서 건너 소를 보았더니
물이 아주 짙은색으로 그 깊이를 가늠케 합니다.
선암서원에서 보면 운치가 아주 놀랍습니다.
그동안 금천초등학교 재건축 공사 하던것도 마무리 된듯합니다.
학교안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어 가을을 알려 주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숫자를 세던 산책로
여전히 제자리에서 반겨 주고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선암서당 뒷문이 열려 있습니다
살짝 들여다 보았더니
산수연 연회가 열리나 봅니다
종손인지 다복하신 어르신인것 같습니다.
자손들이 부지런히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어르신 만수무강 하십시오.
돌아 오는길에 보 아래를 보았더니
조사님 한분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맑은물 동창천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었습니다.
밤에는 붕어가 낮에는 갈겨니가 올라오는 요즈음입니다.
즐거운 힐링 시간이었겠지요.
오랜만에 걷기운동 마음이 상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