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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감따기, 곶감

조상기벌꿀 2018. 11. 4. 23:46
 

 

창고옆 감나무에 감을 땄습니다.

된서리가 몇번 내리고 바람이 불더니

잎이 다 떨어지고 잘 익은 감만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곶감 깎으면 제일 맛있게 되는 시기

된서리를 몇번 맞힌 시기

지금이 그 시기입니다.

 

 

이제 곶감을 깎아야 되기에 모두 땄습니다.

큰나무를 몇년전 옮겨 심기 하였더니

다시 살아 나느라 감도 몇개 달리지 않고 고생을 하더니

올해는 제법 달렸습니다.

모두 따서 세어 보았더니 97개 입니다.

 

 

말랑말랑 홍시가 되려는것 7개는 두고

90개를 깎았습니다.

다 건조되면

제일 잘 생긴것 골라서

명절 차례상

기제사

조상님 모실때 정성껏 올려야겠습니다.

찬바람 불고 기온이 내려갔으니

이쁜 곶감이 되겠지요.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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