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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끝고추

조상기벌꿀 2018. 11. 9. 00:52
 

 

고추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부직포를 걷었더니

제법 많이 홍고추가 되어 있습니다.

 

된서리가 몇번와서

부직포를 덮어 주지 않은 다른밭에는

풋고추가 얼어서 물렁 물렁 해졌던데

우리 밭에는 부직포를 덮어준 덕분에

얼지는 않고

밑둥을 잘랐기에 시들시들 홍고추가 되고 있었습니다.

 

홍고추만 골라 모두 땄습니다.

6컨테이너나 되네요.

고춧대를 꺾으면서 앉아서 땄더니

일은 좀 수월한데

그래도 양이 많아서

짧은 하루해가 다 가도록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고추농사 겨우 끝냈습니다.

시원 섭섭 하네요.

처음 심을때는 기대도 컸었는데

삼복더위 너무더워

이론처럼 쉽지 않고 ㅠㅠ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 될지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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