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1. 8. 23:49
전기 주전자를 두개 사용하다가
하나가 고장이 나서
고칠까 새로살까 생각하던중
귀농하기전 가전제품 대리점을 할때
재고로 남은
전기 주전자 하나가 문득 떠올라서
창고에 가서 찾아 보았더니
반짝 반짝
본모습 그대로 오랜세월을 지내고 있었네요.
세월이 오래가도 새것이니까
되겠지? 되려나? 하고
주전자에 물을 붓고
코드로 연결해 보니
아이구! 살아 있었네요.
금방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고마워라 많이 기다렸네 ㅎㅎ
이렇게 쓰일줄을 몰랐습니다.
더 편리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10여년전 모델이라
소홀했었지요.
역시 필립스는 이름값을 하네요.
전기포트 흰색은
손님이 오시면
물을 끓여 차를 대접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스텐레스 전기포트는
식수를 데우는데 사용을 하였는데
한말 들통에
다양한 종류의 재료
( 헛개열매, 돼지감자, 오가피,둥글레,영지버섯,
오미자,파뿌리,작두콩건재,대추,
돌배,남정실,무뻥, 모과)를 넣고 끓인물이
진한색이라
다시 데워 먹을때는
스텐레스 전기포트를 사용하였는데
고장이 나니 불편하더군요.
흰색은 오래 사용하여도 아직 여전하고
옆에 것은 얼마 사용하지 않았는데
물이 데워지면서
손잡이 부분 몸체쪽으로 물이 흘러내려
불편합니다.
전기가 안들어 오는건 아닌데
물이 흘러내려 전기쪽으로 갈까봐
사용을 못하겠네요.
왜 저런 고장이 났는지
서비스상품으로 받은 물건이라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