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8. 31. 00:24
뒷밭 엄나무밑에 자생하던 단호박을
3개 땄습니다.
지난해 단호박을 먹고
다듬을 때 나온 씨를 엄나무밑에 버렸더니
봄이 되니 10포기도 넘게 올라 오는것을
간격맞춰 5포기만 남기고 뽑아
씨고르기를 하였더니
무럭 무럭 잘 자라 엄나무 밑이
가득하도록 뻗어나가며
생육활동을 합니다.
풀을 뽑아 주고
호박순이 멀리
들깨 밭으로 가지 못하도록
안쪽으로 유도해 주고
몇번 관리를 해줬더니
단호박이 주렁 주렁
10개도 더 되게 달려 있습니다.
제일 먼저 달린것 골라 3개 땄습니다.
후숙시켜 육질이 더 달콤해지면
쪄 먹어야겠습니다.
계획없이 얻어진 단호박이라
푸근합니다.
지난해보다 굵기도 많이 굵습니다.
횡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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