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들깨 수확

조상기벌꿀 2019. 10. 3. 23:45
 

 

들깻잎이 노란 단풍으로  물들고

꼬투리가 진회색으로 익어 가니

수확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오늘은 낫으로 들깨를 베었습니다.

지난 태풍 링링때는 서풍이 불어

동쪽으로 모두 비스듬히 쓰러지더니

연이은 태풍 타파때는 동풍이 불어

다시 서쪽으로 넘어지며 지그재그로 누워 버렸지요.

 

들깨나 참깨는 베는 것을 찐다고 하더군요.

들깨를 찌면서

두포기씩 잡고 가지런히 하려니

들깨 키가 커서 팔을 쭉 펴고

엉긴것 정리를 하며 놓아야 했습니다. 

 

 

오전까지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늘이 흐리더니

오후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들깨대궁이 잘 마르도록 이제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홍시  (0) 2022.12.06
들깻잎 절임  (0) 2022.12.06
생일  (0) 2022.12.06
애기 호박  (0) 2022.12.06
호박꽃  (0)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