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10. 19. 23:47
축제행사 문화행사가 많은 가을이라
오늘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래전 아이들 어릴때
대전엑스포에 가 본적이 있어서
경주 문화엑스포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 궁금했지요.
그때보다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땐 며칠만 행사가 이루어지던 때라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들어가는 초입에 미술전시관이 있어서
제일 먼저 미술을 감상하고
시 한수가 가슴에 딱 와 닿았습니다.
" 사랑은 정직한 농사
이세상 가장 깊은데 심어
가장 늦은날에 싹을 보느니"
정오를 지난 해는 서산에 가려는데
이즈막에 와 닿는 여운의 시 한수 ~~~
경주타워(82m)에 올라가서
경주의 전경을 보았습니다.
정면으로 보고
보문댐쪽으로도 보고
신라왕경도 보고
1300년전 신라의 모습
미니어쳐로 표현 되었습니다.
아름답고 화사한 꽃
관광객을 반겨 주네요.
간단하게 마련된 도시락 점심을 먹고
찬란한 빛의 신라를 보고
새마을관도 돌아보고
옛생각에
아~~ 그때는 그랬었지
짜안 하게~~~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도 보고
(세계 최초의 로봇팔 3D 홀로그램 공연!
우리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판타지 퍼포먼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처음엔 잘못 들어왔나 했었는데
볼수록 흥미 진진해서
나중엔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박수도 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관람 하였습니다. ㅎㅎ
(촬영금지라 인증샷이 없습니다)
가을, 조금은 한가한 시월의 셋째 토요일
훌쩍 떠난 경주 나들이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