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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운문터널 개통

조상기벌꿀 2020. 1. 15. 22:56
 
청도 국회의원 이만희님의 의정보고서가 우편으로 날아왔습니다.

 

청도의 큰 일꾼!

우리 동네 대변인!

 

만희와 함께

들어가는

망 청도!

 

얼마나 큰 일꾼을 뽑았나 점검을 해 보는데

운문터널 준공 완료 및 개통

 

운문터널 건설 사업  230억원

 

눈이 반짝 빛났습니다.

응? 운문터널 개통?

바다낚시 갈때마다 빨리 개통 되었으면 하였는데

드디어 개통이 되었네요.

 

너무 반가워서 터널 구경 다녀 왔습니다.

 

 

운문댐 물은 여전히 많고

비올때 본 그 빛깔이 완전히 다 가라앉은 지금

파란색 맑디 맑은 물입니다. 

 

 

유입되는 물과 내려가는 물이 비슷한 양인지 겨울인데도 별로 줄지를 않았습니다.

운문댐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집도 수도꼭지만 열면 맑은물이 얼마든지 나옵니다.

그리하여 댐물이 더 소중하다는.

 

 

반가운 운문터널!

너를 보기 위해 나 여기까지 왔네

멋진 모습이구나

 

어느 해

안개 자욱한 산길을

아슬 아슬 산고개를 넘어가며

얼마나 가슴 졸였던지

새삼

놀라던 그 때가 생각이 납니다.

 

------ 예전 글 옮겨 왔습니다.------

2016년 12월 20일

전어낚시

 

새벽 5시,

알람을 맞춰 놓고

잠자리에 들었더니

단잠을 깨우는 알람소리 요란합니다.

얼른 일어나 알람을 끄고

침대에 한참 앉아 잠을 깨웁니다.

 

오늘은

아직도 올라 온다는 전어를 만나러

3번째 바다로 가는 날입니다.

 

곰국을 데워 아침을 먹고 6시 조금 넘어

양남면 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운문댐을 지나 산계리 계곡에 들어서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아이구 이거 큰일났네

꼬불 꼬불 산길에 안개가 자욱하여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이 일을 어이할까나?

 

자칫하면 급경사 계곡으로 미끄러질것 같은

위험한 길을

간이 콩알만하고

온몸에 힘은 들어가서 너무 힘들고

천천히 가세요. 천천히 가세요 하며

자꾸 천천히 가자 소리만 나오는데

천천히 간다고 어디 안개 자욱이 낀 길이

더 잘 보이기라도 한데나

원등을 켜니 반사되서 더 안보이고

전조등을 켜니

안개가 자욱이 덮어 버리는것 같고

아이구 아이구 소리만 연발하고

 

후유 어디만큼 왔을까

얼마나 더 가야될까

조급증이 발동을 하는데

저만치 울산 12경 가지산 사계라고 나오네

아이구 이제 정상이야???

이제 내려가야 되는구만

내려 가는길은 더 급경사인데 어떡하지?

조금 쉬었다 갑시다 하니 차를 옆으로 주차 시키는데

대형트럭한대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 차를 따라가야겠다

길을 잘 아는 기사님인것 같은데

뒤따라가면 조금 쉬울것 같네 하고

뒤따랐습니다.

 

걱정이 태산인데

의외로 내려가는길은 안개가 조금 적게 덮여있네요.

조심 조심 또 조심

앞차의 불빛을 따라 내려가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한참을 내려와서 큰 도로에 들어서니

또 안개가 짙어 시야를 가립니다.

너무 힘들어 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다시는 안개 끼는날 어디가지 말기에요.

다시는 산계리 계곡으로 울산 넘어 가는일은  없기에요.

 

이제 전어낚시는 다시 가지 않겠지만

산고개 넘어 다니는것이 이렇게 힘든데

왜 여기는 터널을 뚫어 주지 않을까

이보다 더 쉬운곳은 터널을 많이도 만들어 놓았더만

이렇게 위험한길을 왜 아직도 터널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민원이 수없이 들어 갔을것 같은 고갯길을......

 

돌아 오는길에 보니

버스가 다니고 있는것을

 

눈오는 겨울

빙판길에 버스가 어떻게 다니지?

스노우체인이 만능은 아니지 않은가

기사님이 참 수고가 많으시겠다는 생각에

안쓰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제 운문 터널이 개통 되었으니 옛이야기로 남겠습니다.

 

 

터널안은 시속 50으로 다니라고  표시

 

 

터널을 통과하니 울산시 입니다.

운문에서 울산으로

아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선 김에 울산 대왕암까지 갔다 왔습니다.

바다는 언제 보아도 가슴이 확 트이는 힐링 장소 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광 대왕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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