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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취나물 밭

조상기벌꿀 2020. 6. 27. 22:22
 

2월 15일

 

 

지난 가을 취나물밭에 올라와 있던 새싹을

겨울동안 냉해를 입지 말고 잘 견디라고

묵은대를 자르지 않고 그냥 두었더니

 

 

묵은대가 이불 삼아 덮여 있어

얼지 않고 ​

봄이 되니 파랗게 새순이 자랍니다

 

 

이제 햇빛을 잘 받고 잘 자라라고 묵은대를 모두 잘라 주었습니다.

파란 취나물밭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향긋한 취나물이 봄향기를 전하겠지요.

맛있는 ​반찬이 입맛을 자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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