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
입춘에 벌을 깨워서 키우기 시작할 때는
5월이 엄청 많이 남은것 같더니
2월 3월 4월 다 지나고
어느새 5월
아카시아꽃은 언제 봐도 이쁩니다.
양봉인의 눈에는 특별히 더 이쁘겠지요.
5월을 기다리며 열심히 꿀벌을 키웠으니까요.
꽃중에 아카시아꽃만큼 꿀을 많이 주는 나무가 있을까요.
양봉인이 아니면 알지 못할 신비한 밀원수입니다.
제일 선호하는 아카시아나무
그래서 사랑을 엄청 많이 받지요.
우리 봉장 울타리 남정목
꽃이 피니 벌이 이 꽃 저 꽃 날아다니고 있네요.
너무 향기로운
참 맛있는 향이 납니다.
아카시아 이동봉장 수야리에 벌을 가져다 놓고
분봉상 1 통과
처녀왕이 태어난 3 상벌 한통만 남겨 놓았더니
꽃향기 따라 노닐고 있습니다.
동네 입구 담장에 장미꽃이 피었기에
담아 왔습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내가 가꾼 꽃이 아니라도
과일나무꽃, 야생화, 가로수 이팝나무꽃
갖가지 봄의 향연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로 받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