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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취나물

 

오늘은 오랜만에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이 고요하기에

취나물밭을 정리 하였습니다

지난가을꽃이 피고 진 다음 꽃대가 그대로 말라 월동을 한 것을

너무 일찍 잘라 주면

영하로 내려가는 밤온도에 냉해를 입을까 봐

이불 같은 효과를 바라며 두고 있었지요.

 

 

이제는 정리하고

새순을 키워도 될 것 같아 해 보았습니다

묵은 꽃대를 잘라 내고 나니

새순이 제법 올라왔네요.

 

 

향긋한 취나물을 올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밤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있으니

보온용 부직포를 가지고 가서 덮었습니다.

바람에 날아가지 못하게 블록으로 고정하고

넓이가 넓어 두 번 덮고 나니

바람이 걷을 것 같아 고춧대 10개를 가지고 가서 고정을 하였습니다.

춥지 말고 잘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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