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니
왠지 마음이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3월이라 여유로웠는데 ㅎㅎ
벌통안에 군사가 많이 늘어나니
밖에 나와 붙어 있습니다
군사가 최대한 늘어나야 되니
비좁게 있지 말고 강군이 되라고
계상을 올렸습니다.
화분도 조금씩 달고 오고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오늘은 낮 온도가 2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취나물을 보온하였더니
새순이 잘 자랍니다.
밑에 잎을 두 개만 남기고 잘랐습니다.
두 잎 사이로 새순이 나오면 그만큼 많아지니까요
끓는 물에 데쳐서
갖은양념으로 조물 조물 무쳤습니다.
향긋한 취나물 향이 맛있습니다.
어제는 감자를 심었습니다.
마른풀을 태워서 그 재로
감자 자른 부분을 소독하였습니다.
그냥 심을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소독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건강하게 나서 자라면 좋겠지요.
감자를 심고 가운데 흰색이 있는 비닐을 씌웠습니다.
감자싹이 올라오면 보이니까 그때 뚫어주려고요.
밤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감자순은 쉽게 얼어 죽으니까
청도지방 만상일은 4월 28일이라 그 이후에 뚫어 주어야겠어요.
오늘은 대파 모종을 한단에 5천 원 주고 사 와서 심었습니다.
고랑이 똑바르게 되라고 줄을 치고 양쪽으로 심어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모종이 튼실해서 빨리 자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대파를 김장 때 수확해서 저온 창고에 넣어 놓고 먹던 것
이제 5 뿌리 남았습니다.
썰어서 얼려 놓은 대파도 몇 봉지 있지만
햇대파가 빨리 자라면 식재료로 선호할 것 같습니다.